상계동 희망촌 독거노인 20가구에 연탄 나눔 활동 펼쳐
카테고리 없음2016. 11. 23. 15:45
상계동 희망촌 독거노인 20가구에 연탄 나눔 활동 펼쳐
워밍코리아 소속 청년위원회 120여명의 청년들이 상계동 희망촌 독거노인 20가구에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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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9일 토요일 이른 아침, 상계3,4동 주민센터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였다. 1020세대들을 중심으로 중,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120여 명이 집결하였다. “연탄 나눔 봉사하러 나왔습니다.” 한 그룹의 청년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상계동 일대에는 유독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는데 특히 상계 3,4동 지역에는 독거노인들 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희망촌이 있다. 관 내 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하는 하루 1식 외에는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노인들도 많아 매 년 겪는 겨울나기는 힘겹기만 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비영리단체 워밍코리아 소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인 홍수인 학생(성균관대 2학년)은 “상계동은 특히 저소득층 밀집지역이 넓게 퍼져 있는데 봉사단체들이 동선이 짧고 이동이 용이한 지역을 선호하다 보니 연탄을 지원받는 가정들도 쏠림 현상이 심하다” 며 “저희 단체는 청년 네트워크가 중심이라 백 명 단위 인원도 수월하게 동원을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고 동선이 길어 상대적으로 수혜를 덜 받는 가정들을 선정하여 매 년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탄 한 장 한 장의 무게를 처음 체험해 본 한 고등학생 참가자는 “연탄이 생각보다 무겁다. 팔이 후들거린다”며 “서울에 이런 마을이 있는지 조차도 몰랐고 연탄은 태어나서 실제 처음 봤는데, 의미부여가 크게 된 것 같다. 오늘 활동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이웃을 돌아봐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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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령 기자 : qkfqnwkd21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