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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김연아 헌액

 
대한체육회는 23일 11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16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연아 피겨여왕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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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에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 및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피겨여왕’ 김연아 영웅을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을 비롯 시·도 및 회원종목단체, 국가대표, 체육원로, 일반 국민, 유관단체 임직원 200여 명과 보도진 150여 명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개회사,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축사, 스포츠영웅 선정 경과보고, 헌액패 수여, 피겨유망주 임은수의 감사편지 낭독, 기념촬영, 팝페라 스윗트리의 축하공연, 김연아 스포츠영웅 인터뷰,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헌액식에 특별 초청된 일반 국민들은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그리고 김연아 영웅 팬을 둔 아이의 엄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들이 참석하여 김연아 스포츠영웅을 축하해 주었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 스포츠영웅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해는 불멸의 민족혼을 세계만방에 떨친 마라토너 故 손기정 원로와 영원한 올림피언인 역도의 故 김성집 원로를 선정했다. 2013년에는 정부 수립 전에 보스턴마라톤을 제패한 서윤복 원로를 선정했으며, 2014년에는 우리나라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이룬 故 민관식 원로와 함께, 세계 최초 레슬링 플라이급 세계선수권자인 장창선 선수를 선정했다. 이어 2015년에는 광복 이후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원로,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원로, 스포츠외교의 거장, 김운용 원로를 선정하였으며 2016년 김연아 등 모두 9명의 스포츠영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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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기자 : steelheart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