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 캐릭터 ‘제돌이’, 추자도 방문
제주도 지역 캐릭터 ‘제돌이’, 추자도 방문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30분정도 진행된 ‘제돌이 제주어 교실’은 제주어 단어가 적힌 상자를 찾는 ‘제주어 보물찾기’, ‘제주어 색판 뒤집기’, ‘제주어 퀴즈’와 ‘제돌이에게 편지쓰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어 보물찾기’의 경우 어린이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예정 시간을 30분 넘겨서 끝났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제주어 교육 콘텐츠북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 1세트와 제돌이 저금통, 제주어 퍼즐, 컵받침, 스마트폰 거치대, 쿠키와 아마렛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됐다.
제주어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의 대표특징인 ‘아래아’가 남아있는 유일한 우리말이다. 국어학자들은 아래아 발음이 소멸하면서 우리민족의 정신의 일부가 사라지고 우리말의 발음체계가 혼란스러워졌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제주어 보존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사실 제주어는 UNESCO로부터 소멸위기의 언어 4단계 판정을 받은 상태다. 4단계는 이대로 두면 사라질 게 확실한 언어라는 뜻이다.
올해 5월에는 카카오와 함께 제주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전국의 도서관에 1만 5천권의 제주어 교육 책을 무료 배포했다. 또한 이틀 전인 11월 2일에는 도내 어린이, 청소년들의 제주어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제주도내 작은 도서관 146곳에 1,500권의 제주어 교육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도내 제주어 책 기증 행사에는 제주개발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문화정책과에서도 힘을 보탰다.
꼬마하르방 제돌이를 만든 시와월드의 우영진 대표는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역캐릭터 성장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한 ‘꼬마하르방 제돌이’의 인기 비결에 대해 “제돌이를 만든 건 저지만 제돌이를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 캐릭터로 만든 것은 도민들의 지지와 사랑이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이 공감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월드와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이번에 진행된 도내 작은 도서관에 제주어 교육책 기부 행사를 끝으로 제주어 책 보급을 마치고 앞으로는 ‘제주어 교육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온라인 제주어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의 신비의 숲 곶자왈을 배경으로 한 꼬마하르방 제돌이의 모험담을 담은 '제라진 탐라수호대'를 내년 4월 정식 론칭하여 청정제주의 브랜드화를 돕고 제돌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환경 지킴이’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이해령 기자 : qkfqnwkd2191@naver.com
직장인 46.3% 매년 연차 다 못써
직장인 46.3% 매년 연차 다 못써

반면 ‘매년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는 직장인은 20.1%로 10중 2명 수준에 그쳤다.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은 직급과 근무기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매년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는 답변은 임원급(28.6%) 직장인에게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원급(23.5%) 대리급(18.9%) 순으로 높았다. 반면 ‘매년 연차를 다 못 쓴다’는 답변은 차부장급 직장인 중 57.0%로 가장 높았고, 과장급 직장인 중에도 53.3%로 절반이상에 달했다.
또한 외국계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중에는 연차를 다 쓴다는 응답자가 53.1%, 절반이상으로 많았으나, 국내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연차를 모두 사용한다는 답변은 대기업(21.7%), 공기업(21.1%), 중견기업(18.6%), 중소기업(18.7%)에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년 연차를 다 못 쓴다’는 답변은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서(49.3%) 가장 높았다. 그리고 이어 대기업(45.2%) 공기업(42.3%) 중견기업(41.9%) 순으로 높았다.
직장인들에게 연간 총 개수 대비 주로 사용하는 연차의 개수인 본인의 연차사용률을 답하게 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연차사용률은 49.1%로 집계됐다. 일 년 중 연차가 총 10개라면 주로 5개정도만 사용하는 것이다.
근무기업별로는 외국계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연차사용률이 70.6%로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 55.7%, 공기업 49.2%, 중견기업 48.1%, 중소기업 47.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이러니하게도 직장인들은 현재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거나, 도움이 될 것 같은 복지제도로도 ‘연차제도’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유연근무제나 자율 출퇴근제 등 탄력근무제(36.6%), 명절상여금 지원(32.1%), 점심식대 지원/제공(31.0%), 여름휴가비 지원(19.8%), 자녀학비 지원(13.7%), 자기계발비 지원(11.4%) 등을 꼽았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서민혜 기자 : newsspeed@naver.com
김승환 조각가의 작품 ‘둥지로부터’, 시드니 ‘해변조각전’에 초청
김승환 조각가의 작품 ‘둥지로부터’, 시드니 ‘해변조각전’에 초청
시드니 ‘해변 조각전 Sculpture by the Sea’은 10월 20일 개막해 11월 6일 폐막되었다.

해당 해변조각전에서 조각작품들은 본다이 타라마라 해변을 따라 약 2Km에 100여점 이상 전시되었다. 1997년부터 개최돼 올해 20회를 맞아 해변 조각전 주최측은 우수한 선정작이 많았다고 밝혔다.
‘해변 조각전’은 전시 기간 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의 야외 전시로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연출된 대규모 조각 작품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다. 대규모 작품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 마련된 중소규모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작가와의 만남 그리고 작품 구매로 연결시키는 등 작가와 미술 애호가들의 소통의 장도 마련되었다.
한국 작가로는 김승환 조각가의 ‘둥지로부터’가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승환 작가는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이며, 서울대학교 조각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해변 조각전’에 초청받아왔으며, 덴마크 아후스 야외 조각전에도 참여하였다.
반복과 영겁 회귀를 통한 영원성 탐구를 주제로 ‘유기체’ 시리즈를 선보여 온 김승환은 이번에 전시된 작품 ‘둥지로부터’에 대해 “무질서한 것 같은 나뭇가지도 규칙적인 질서에서 만들어진 내부 공간인 둥지를 갖고 있으며 이 공간은 보호를 받아야 할 생명체의 일부를 감싸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금년 ‘해변조각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2017년 3월 3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서호주 퍼스 코츠슬로Cottesloe에서 13회 해변 조각전에 초청되어 전시된다고 한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서민혜 기자 : newsspeed@naver.com
경상남도, ‘경상남도기록원’ 다음달 착공
경상남도, ‘경상남도기록원’ 다음달 착공

도는 공공기록물의 체계적인 통합과 보존·관리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기록정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투명행정 실현을 위해 지방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기록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 사림동 소재 옛 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해 지하 1층·지상 5층에 6,459㎡ 규모로 건립되는 경상남도기록원은 문서의 보존·관리를 위한 문서고와 기록관리작업을 위한 전문보존공간, 대국민 기록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춘다.
전문보존공간은 일반문서와 시청각기록물 등 기록물의 특성에 따라 온도와 습도 등 보존 환경을 달리하는 맞춤형 서고로 운영된다. 또 훼손된 기록물을 복원하는 기초수선실(복원실)과 중요기록물 이중보존을 위한 마이크로필름 작업실, 매체수록실 등도 들어선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도민들의 접근과 편의를 위해 기록원 1층에 전시실과 기록정보열람실, 기록체험장을 마련해 도민들이 다양한 기록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07년 개정돼 특별 및 광역 시·도는 해당 광역자치단체와 시·군·구 등 관할 기초자치단체의 중요기록물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를 설치한 지자체가 없어 지방 중요기록물이 제대로 보존·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기록원이 2017년 개관하면 도내 중요기록물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도민들에게 공공기록물을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경남도는 경상남도기록원 설립은 공공기록물의 보존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학술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의 효율적 이용과 자원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의 역사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와 기록문화 프로그램 제공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시설의 기능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서민혜 기자 : newsspeed@naver.com
KB국민은행, 광주광역시에 ‘사랑의 빵나눔터’ 개소
KB국민은행, 광주광역시에 ‘사랑의 빵나눔터’ 개소

이날 개소식에는 KB국민은행 이승재 광주중앙 지역본부장과 노동조합 송범수 교육·대외본부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최성준 회장, KB국민은행 봉사단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빵나눔터 개소식 행사와 함께 진행된 제빵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빵을 직접 만들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KB국민은행 이승재 광주중앙 지역본부장은“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을 통해 빵나눔터를 개소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 송범수 교육/대외본부장은“빵나눔터 시설지원 및 봉사활동은 노사가 손을 맞잡고 함께하는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이다”며,“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해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그동안 임직원 후원금으로 대한적십자사 용산봉사센터 및 성동광진봉사센터, 경기중부봉사센터 내에 빵나눔터 시설을 후원한 바 있으며,‘사랑의 빵나눔터’시설 후원과 더불어 임직원들이 매월 정기적인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빵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서민혜 기자 : newsspeed@naver.com
신한카드, 홈플러스 전략적 제휴
신한카드, 홈플러스 전략적 제휴

이와 관련하여 양사는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이사,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제휴 조인식을 7일 오전 가졌다. 신한카드와 홈플러스는 기존의 제휴카드 운영, 매출 증대 프로모션 등 일반적 제휴 관계를 넘어 양사 회원들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양사는 신한카드의 2,200만 회원 관리 노하우와 홈플러스의 9백만 멤버십 운영 경험을 결합해 맞춤형 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동의 하에 양사의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진정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홈플러스가 신한 FAN페이를 비롯하여 각종 핀테크 수용에 적극적이고, 신한카드도 국내 금융회사 최고 수준의 핀테크 역량을 보유한 만큼 향후 양사의 핀테크 역량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편리한 소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홈플러스의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제공, 빅데이터 컨설팅 등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양사는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일조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제휴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서민혜 기자 : newsspeed@naver.com
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앱 ‘신한i알파’ 오픈 이벤트 실시
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앱 ‘신한i알파’ 오픈 이벤트 실시

첫번째는 신한금융투자 비대면 계좌개설 전용앱인 ‘스마트데스크’를 이용해 생애 최초 계좌 개설시 국내+해외+선물옵션까지 무료로 MTS 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무료 수수료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수수료 무료기간은 국내주식 3년, 해외주식 6개월, 선물옵션 1년간이다. 또한 비대면 통한 신규가입 선착순 3천명에게 현금 1만원을 투자지원금으로 제공하며, 기간내 신한FAN클럽 신규 가입시 5천포인트도 추가로 제공하여 1인당 최대 1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두번째는 ‘신한아이알파 로그인’ 이벤트이다. 순금10돈,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의 당첨 기회가 있는 룰렛을 로그인 고객 대상으로 매일 한번씩 참여 기회가 제공한다. 이외에도 주식 및 금융상품 거래 고객대상 중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번째는 신한아이알파에 구축된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인 엠폴리오를 통해 100만원 이상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상품 가입금액별로 1만원~최대 5만원 상품권이 지급되는 이벤트이다.
박상용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전략부장은 “신한아이알파는 빠른 시장변화를 반영한 시의적절한 투자컨텐츠와 자산 관리서비스가 강화된 앱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한아이알파만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서민혜 기자 : newsspeed@naver.com
교촌,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뮤지컬 관람 지원
교촌,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뮤지컬 관람 지원

교촌에프앤비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위한 문화나눔 사업을 펼쳤다.
교촌은 외식 브랜드 ‘담김쌈’과 함께한 이번 후원에서 5일과 6일 대구 수성 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 뮤지컬 ‘페인터즈:히어로’ 티켓 1362매(5500만원)를 지역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지원했다.
교촌에프앤비㈜ 이명해 브랜드기획운영부문장은 “교촌의 기업이념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외식브랜드 담김쌈과 함께 이번 문화나눔에 나섰다“며 “이번 공연 후원이 한창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이른바 ‘먹네이션’으로 식품 업계에서 유명하다. 먹으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원자재 출고량 1kg당 20원씩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원자재 출고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기금 적립을 지속할 수 있다. 주변의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김재광 기자 : newspeeddaily@naver.com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로봇물고기 특별 전시 개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로봇물고기 특별 전시 개최

다소 낯선 로봇물고기는 1994년 MIT에서 군사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참치로봇이 시초다. 로봇물고기는 생태연구를 위한 환경모니터링용과 실제 물고기의 모습을 재현한 관상용의 두 종류가 있다. 이번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전시하는 ‘마이로’는 관상용 로봇물고기다.
로봇 물고기인 ‘마이로’는 몸통에 설치된 관절 장치로 실제 물고기와 흡사하게 헤엄을 친다. 머리에 센서가 4개가 장착돼 있어 방향을 유지하고 물고기들과 부딪히지 않고 수영할 수 있다. 또한 부력을 조절하는 전자부레 장치로 물 속 위 아래를 자유자재로 유영 가능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번에 전시되는 ‘마이로’는 로봇이긴 하지만 물고기와 매우 흡사하다며 전시 수조안에서 실제 물고기와 함께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어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김재광 기자 : newspeeddaily@naver.com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 ‘파란나라’, 16일부터 막 올라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 ‘파란나라’, 16일부터 막 올라
‘파란나라’는 EBS 다큐멘터리 ‘지식채널e-환상적인 실험’ 편에 소개된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큐벌리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 ‘제3의 물결’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김수정 연출은 홀로코스트가 일어난 이유를 ‘사람들은 왜 대부분 집단 내에서 자유로움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집단의 규율 아래 통제되고 싶어 하는가’에 주목했으며, ‘파란나라’에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2016년의 고등학생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어떻게 집단주의를 경험해 가는지 보여준다.

‘파란나라’는 통제가 어려운 교실을 보여주고, 학생들을 통솔할 수 없는 선생님이 학생들을 집중시키기 위해 조퇴를 조건으로 내세운 게임으로 시작된다. ‘훈련을 통한, 공동체를 통한, 실천을 통한 힘의 집결’이라는 구호 아래, 그 어떤 것으로도 차별하지 않는 파란나라를 만들고자 시작된 ‘파란혁명’은 순식간에 교실을 넘어 학교 전체로 퍼져나간다.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교실임에도 학생들은 집단의 힘이 곧 자신의 힘으로 착각해 집단을 자기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시한다.
우리 사회 속에 숨어있는 이와 같은 집단주의를 극명히 드러내고자 하는 연출가의 의도는 관객에게 흰색 상의를 입고 연극을 관람하러 오길 종용하는 안내문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연장에 들어선 관객들은 ‘파란나라’에서 강조하는 집단주의, 불평등, 개인의 자유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되며, 작품 속 실험이 오늘날 우리 사회와 닮아있음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간접체험을 극대화시킬 생생한 교실, 학생, 교사의 모습은 배우들의 사전리서치를 통해 완성됐다. 배우들은 올해 초부터 석관중학교, 동구여자중학교, 강원고등학교 등 수도권과 지방 학교들에서 연극 교사가 되어 수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협동조합 학습공동체 아카데미쿱’과 수도권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과 각각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지금 사회가 원하는 교실과 학생의 표본, 그리고 개개인의 학생상 속 집단주의적 특징을 수집했다. 공연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성북문화재단 ‘뮤지컬 멘토링’에 참여 중인 고등학생 등 30여 명의 실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같은 동작과 구호를 외치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경미 연극평론가는 2016년 가을호 리뷰에서 “관객과 논리적으로 소통하기보다는 몸이라는 지극히 물질적인 매체로 감각적으로 다가서는 김수정과 극단 신세계는 작품마다 거칠고 도발적인 연극 문법으로 현실사회의 불편함을 적나라하게 고발해오며, 질서유지라는 명분하에 벌어지는 보이지 않는 폭력을 상징화해 현대사회의 강요된 질서와 집단 세뇌에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를 통해 올해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의 최연소 연출가인 김수정의 장차 행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을 했다.
11월 26일 12시부터 남산예술센터 극장 내부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투어가 이어진다. 또한 남산예술센터는 올해부터 출판사 이음과 협력해 ‘이음희곡선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파란나라' 희곡선은 공연 개막일에 맞춰 출간돼 극장 로비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11월 16일부터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남산예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피드 기사본문 : http://www.newspeeddaily.com/
김재광 기자 : newspeeddaily@naver.com